패딩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

패딩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패딩은 따뜻하면서도 실용적인 외투이지만, 잘못된 세탁 방법으로 인해 충전재가 뭉치거나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리털(다운)이나 구스 충전재가 들어간 패딩은 물 세탁 시 충전재가 눅눅해지거나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세탁기로 세탁하면 패딩의 발수 코팅이 손상되거나 원단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세탁법을 숙지하여 패딩의 수명을 늘리고, 매년 새것처럼 깨끗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패딩 세탁 전 체크할 사항

 

세탁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패딩의 소재와 충전재에 따라 세탁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① 세탁 라벨 확인

패딩 안쪽에 있는 세탁 라벨을 확인하면 세탁 가능한 방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 물세탁 가능(🧺): 세탁기나 손세탁 가능
• 드라이클리닝 권장(🧴):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함
• 세탁 금지(🚫): 오염 부위만 부분 세탁

🔹 ② 패딩의 충전재 종류 파악

패딩은 충전재에 따라 세탁 방법이 다릅니다.

• 다운(오리털, 거위털) 패딩: 물세탁 가능하지만 저온에서 세탁해야 함
• 솜(폴리에스터) 패딩: 일반적인 물세탁 가능
• 가죽/퍼(모피) 장식이 있는 패딩: 드라이클리닝이 적합

🔹 ③ 오염 부위 확인

세탁 전에 목 부분, 소매 끝, 지퍼 주변의 오염을 먼저 체크하고 부분 세탁을 하면 전체 세탁 시 더 깨끗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패딩 세탁 방법

 

🔸 (1) 손세탁 방법 (권장)

 

손세탁은 패딩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 준비물: 미온수(약 30℃), 중성세제(울샴푸 등), 큰 세숫대야

1.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푼다
   • 세탁기에 쓰는 일반 세제는 기름기를 제거해 패딩의 보온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2. 패딩을 담가 10~15분간 불린다
   • 오염이 심한 부분(목, 소매)은 부드러운 솔로 살살 문지릅니다.
3. 가볍게 눌러가며 헹군다
   •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며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굽니다.
4.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건조
   • 손으로 비틀어 짜면 패딩의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수건으로 감싸서 꾹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 (2) 세탁기 세탁 방법

 

세탁기 세탁이 가능하다고 표시된 패딩이라면, 다음 방법을 따릅니다.

✅ 준비물: 세탁망, 중성세제, 울코스(약한 세탁 코스) 설정

1. 패딩을 세탁망에 넣는다
   • 패딩을 접어서 세탁망에 넣어야 충전재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 지퍼는 잠가서 넣는 것이 좋습니다.
2. 세탁기를 울코스(약한 코스) + 찬물(30℃ 이하)로 설정
   • 고온 세탁은 패딩의 발수 기능을 손상시키므로 반드시 찬물 세탁해야 합니다.
3. 헹굼을 2~3번 반복한 후 탈수(약하게)
   • 세제가 남아 있으면 충전재가 뭉칠 수 있으므로 헹굼을 충분히 합니다.
   • 강한 탈수는 피하고, 약한 탈수로 1~2분만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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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해본 결과, (1) + (2) 혼합 방법이 맞아서 추천 드립니다.>

 

① 중성세제 원액을 오염이 심한 부분에 바른 후 10~15분 냅둡니다.

② 시간 지난 후 오염이 심한 부분을 수세미나 솔로 살살 문지러줍니다.

③ 남은 중성세제와 미온수를 섞어 패딩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④ 패딩을 지퍼를 잠가서 세탁망에 넣고 헹굼+탈수로 마무리 세탁해줍니다.

⑤ 그리고 나서는 건조기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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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딩 건조 방법 (가장 중요한 과정!)

 

패딩은 세탁보다도 건조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잘못 건조하면 패딩이 납작하게 뭉쳐 보온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1) 자연 건조 (권장)

1. 패딩을 평평한 바닥에 펼쳐둡니다.
2.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립니다.
3. 건조 중간중간 손으로 두드려 충전재를 고르게 펴줍니다.
4. 완전히 마른 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합니다.

🔹 (2) 건조기 사용 방법 (빠른 건조 필요할 때)

• 건조기 사용 시에는 **낮은 온도(약 30~40℃)**에서 돌려야 합니다.
• 건조기와 함께 테니스 공이나 마른 수건을 넣으면 충전재가 뭉치지 않고 복원됩니다.

 

세탁소 사장님이 '직접' 알려준 패딩 세탁법… 이 방법만 기억하세요 | 위키트리

세탁소 사장님이 '직접' 알려준 패딩 세탁법… 이 방법만 기억하세요

 

 

올바른 세탁으로 패딩의 수명을 늘리자!

 

패딩을 세탁할 때는 반드시 세탁 라벨을 확인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한 저온 세탁을 해야 합니다. 또한, 세탁 후에는 자연 건조하며 충전재를 손으로 펴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세탁과 관리만 잘하면 패딩을 매년 새것처럼 따뜻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